영상 날짜 | 2021-02-02 |
---|---|
출처 | PLAFORM |
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임대가 안 되면 잠시 임대인이 눌러 앉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거용 건물인 상가나 지식산업센터는 그러기 어렵습니다. 상가에서 오래 장사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흔하지 않듯이, 지식산업센터도 임대인 스스로가 실수요자가 될 능력이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러니 임차인이 알아서 와 주기만 바라는 신세가 되기 쉽고, 임대 계약을 빨리 맺지 못할 때에 받는 임대인의 물질적/심리적 타격이 주거용 건물의 경우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초기에는 경쟁 호실들과 경쟁하는 기간이 길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주변 지역에 사무실이 모자라서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는 때도 있지만, 막 지은 지식산업센터의 모든 호실에 곧바로 기업들이 들어차는 기적은 보기 어렵습니다. 수요자(기업)들이 선호할 경쟁력 있는 호실을 차지한다면 공실로 남는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에 나온 것처럼 대출금 이자가 쭉 나가는 상황이면 임대료를 조금 낮춰서라도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와 신뢰를 쌓으며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식산업센터 호실의 가치를 정확히 알고 가치를 높혀 가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건축에 경험이 없고 인맥도 없는 초보 투자자라면 간단하게 보이는 인테리어 작업도 누가 잘 안내해 주지 않으면 의뢰하는 일부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험이 없을수록 일이 닥치기 전에 미리미리 물어보고 알아보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