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부동산 뉴스

언론사/출처 경기도 
날짜 2019-07-24 
  • 경기도 공정특사경, 부동산 부정청약·불법전매 180명 적발 형사입건
  • 4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신혼부부 특별공급,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 수사
    - 분양권 불법전매 및 불법중개 9명 검찰 송치 완료
    - 부동산 부정 청약(청약서류 위조, 위장전입) 171명 적발
    (24명 송치 예정, 147명 수사 중)
  • 경기도, 아파트 청약 특별공급 대상자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허가 확대 수사

 

임신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거나 전매제한 기간인데도 분양권을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킨 전문 브로커와 불법청약자들이 무더기로 경기도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부동산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전매와 부정청약에 가담한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180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범죄사실이 확인된 33명 중 9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4명은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147명은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모두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부동산수사팀은 수사기간 동안 신혼부부 및 다자녀 특별공급에 임신진단서를 제출한 당첨자 256명의 자녀 출생 여부, 수원 ㄱ아파트 등 분양사업장 3개소의 적법 당첨 여부, 전매제한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첩보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아파트 불법 전매자인 브로커A는 다자녀가구 청약자B에게 3천200만원을 주고 시흥 ㄴ아파트 청약을 하도록 했다. 브로커A는 청약자B의 당첨이 확정되자 계약금을 대납해주고 분양권 권리확보 서류를 작성하도록 했다. 권리확보 서류란 부동산시장에 불법 유통되는 당첨자 명의만 기재된 분양권 거래서류로 거래사실 확인서, 양도각서, 권리포기각서, 이행각서 등을 말한다. 브로커A는 이를 공인중개사C에게 4천500만원에, 공인중개사C는 이를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매제한 기간 중인데도 4천900만원에 팔았다. 도는 청약자 B를 비롯해 브로커A와 공인중개사C 등 불법 전매에 가담한 9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다른 부동산 투기 브로커D는 SNS 모집에 응한 청약자E에게 소정의 금액을 주고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를 받았다. 브로커D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청약자E를 수원시로 전입시킨 다음 수원 ㄷ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하도록 했다. 브로커D는 청약자E가 당첨된 후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자 이를 전매해 프리미엄 1~2억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부동산 투기 브로커F는 채팅 어플에 글을 게시, 신혼부부와 임산부를 모집한 후 신혼부부에게는 1천200만원에 청약통장을 매수하고 임산부에게는 100만원을 주면서 청약통장을 매수한 신혼부부 아내의 신분증으로 허위 임신진단서를 발급받게 했다. 브로커F는 이 허위 임신진단서를 청약 서류로 제출해 용인 ㄹ아파트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자 이 아파트를 팔아 프리미엄 1억5천만 원을 불법 취득했다.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브로커G는 청약자H가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허위 임신진단서를 작성하고 청약자H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고 안양 ㅁ아파트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부정 당첨시킨 후 이를 팔아 프리미엄으로 1억5천만원을 챙겼다.

김 대변인은 이들 사례 외에도 임신진단서가 청약시장에서 위장결혼, 불법낙태 등에 악용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도 상 불법전매 및 부정청약을 한 경우 브로커, 불법매도자, 불법매수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해당 분양권은 당첨 취소될 수 있다. 전매기간에 있는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또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떴다방, 무자격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수사는 부동산수사팀 신설 후 첫 기획수사 결과다.

김용 대변인은 “이번에 수사를 한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청약 당첨자에 이어 장애인 등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을 이용한 불법 청약자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 허가자에 대하여도 수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위법행위로 부당한 이익을 얻는 일이 없도록 엄중하게 수사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41319

번호 제목 언론사/출처 날짜 조회 수
65 "자금출처 소명하라"…정부 고강도 조사에 강남 주택시장 '술렁' 연합뉴스  2019-10-31  332
64 미친 듯 치솟던 광주 집값, 순식간에 추락한 이유 조선일보  2019-10-16  317
63 남양주, 하남, 과천 지구지정 확정 …‘3기 신도시’ 본격화 경기도  2019-10-14  162
62 남양주, 하남, 인천, 과천 대규모 택지 5곳 지구지정 국토부  2019-10-13  155
61 경기도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4,466건 적발 과태료 5억500만원 부과 경기도  2019-10-09  231
60 분당, ‘천당 아래 분당’ 컴백하나 헤럴드경제  2019-10-08  324
59 서울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이유 프레시안  2019-10-08  313
58 전라남도 부동산 거래신고 기한 30일로 단축 전라남도  2019-10-04  163
57 거품 빠진 제주 부동산… 남은 건 갚아야 할 15.5조원 이데일리  2019-10-04  190
56 부동산 대책 추가 발표…분양가 상한제 풀고, 대출 규제 조이고 이투데이  2019-10-01  272
55 분양가상한제 '정밀타깃' 절충…부동산규제 '닻' 올렸다 동아일보 뉴스1  2019-10-01  349
54 분양가상한제 6개월 유예…'갭투자' 1주택자도 대출 규제 머니투데이  2019-10-01  327
53 충청남도 부동산거래 신고기한 60일→30일로 단축 충청남도  2019-09-02  151
5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백암면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관리된다 file 경기도  2019-08-26  1042
51 경기도 ‘부동산 거짓 거래신고자 109명’에 과태료 5억6천만 원 부과 file 경기도  2019-08-24  206
50 내년 1월, 3주간 청약 중단... 시스템 이관 때문 머니투데이  2019-08-23  231
49 7월 서울 주택거래량 '9·13대책'후 최대 문화일보  2019-08-23  610
48 "여전히 서울부동산 유망…집 산다면 내년 상반기 이내로" 84% 매일경제  2019-08-23  172
47 부쩍 오른 대전·광주, 조정대상지역 사정권 서울경제  2019-08-04  215
» 가짜 임신진단서로 특별공급 당첨… 경기도, 부동산 부정청약·전매행위자 180명 적발 경기도  2019-07-24  201
로그인